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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금

명상 01

by 깊은숲속넓은들판 2026. 4. 16.

26년 4월 16일,

며칠 [내면소통] 읽고나서 다시 명상을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. 진료 시작하기 전, 또는 침 치료 사이 시간이 나면 이렇게 명상을 하고 업무에 임하려고 한다. 
짧은 시간동안 내가 현재 어떤 상태인가를 바라본다. 

나는 현재 뉴플랜여성의원 청소 부반장, 온지프롤로의원 부원장, 두 아이의 아빠, 그리고 배가 고프며, 오늘 날씨 참 좋다고 느낀다. 

뉴플랜여성의원 청소 부반장으로서 어제 청소 업무에 대해 생각해본다. 대기실을 조금 더 닦아둘 걸, 주사실 아래 장은 참 잘 닦았다. 

온지프롤로의원 부원장으로서 방금 침 놓아드린 환자분 중에 특별한 증상이 추가로 있으셨던 분들을 생각해본다. 놓친게 없는지 찾아보자. 

두 아들의 아빠로서 오늘 저녁에 어떤 잔소리를 할까 생각해본다. 다음주가 시험인 친구는 그냥 둘까 잔소리를 할까. 다른 친구는 언제 폰을 풀어줄까. 

 

지금은 온지프롤로의원에 있으니 침놓는데에 더 집중해야지 하고 다시 업무로 돌아가자. 

지금 날씨 참 좋을텐데. 오늘 도시락싸온게 아쉬울 정도구나